새해를 맞아 연설이나 강연을 시작할 때의 첫 인사는
청중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너무 형식적이면 거리감이 생기고, 너무 가벼우면 무게감이 사라집니다.
아래 인사말은 연설·강연·세미나·행사 오프닝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작성했으며,
기존에 자주 쓰이는 표현을 피하고 말로 했을 때 자연스럽고 기억에 남도록 구성했습니다.
블로그에도 그대로 복사해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1. 공식 행사 · 포럼 · 컨퍼런스용 새해 인사말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해라는 시간의 문턱에서 이렇게 한자리에 모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새해는 언제나 새로운 가능성을 조용히 건네는 시기입니다.
지난 한 해의 성과와 아쉬움을 차분히 돌아보며,
앞으로의 방향을 다시 정리할 수 있는 소중한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에게 의미 있는 한 해의 시작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 강연 · 세미나 오프닝에 어울리는 새해 인사말
새해를 맞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 자리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는 거창한 결심보다
작지만 분명한 방향 하나를 정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나누는 이야기가
여러분의 한 해에 작은 기준점 하나로 남기를 바랍니다.
올해라는 긴 여정을 시작하는 이 시점에,
함께 생각하고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3. 조직 · 내부 행사에서 쓰기 좋은 새해 인사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한 해를 채워주신 덕분에
오늘 우리는 새로운 해를 함께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해는 갑작스러운 변화보다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조금 더 단단히 만드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걸음씩 안정적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4. 대중 강연 · 교양 강의용 새해 인사말
새해가 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올해는 어떤 한 해가 될까’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해가 오느냐보다
우리가 어떤 태도로 하루를 보내느냐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이 시간이
여러분의 새해를 바라보는 시선에
조금 다른 생각 하나를 더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5. 짧은 연설용 새해 인사말 (1분 이내)
새해라는 이름만으로도
우리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게 됩니다.
완벽한 계획보다
지속할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 이 자리가 그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차분하지만 분명하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마무리
연설이나 강연에서의 새해 인사는
단순한 의례가 아니라
청중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기 위한 첫 약속에 가깝습니다.
위 인사말은 상황에 맞게
문단을 줄이거나 일부 문장을 조정해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말 한마디가
듣는 분들의 마음에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